제336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동해시의회 의회사무과
일 시 : 2023년 11월 27일(월) 10시 00분
장 소 : 동해시의회 본회의장
제336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 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의사팀장)
(10시 00분 개식)
○ 의사팀장 강은희 :
지금부터 제336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일동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이동호 의장님으로부터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동호 :
존경하는 동해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들과 심규언 동해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올 한 해를 서서히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가 했더니 어느새 절기상 살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을 지나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생각해 보면 매년 어렵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올해는 특히 세계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고공 행진하는 생활물가로 다들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계실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동해시의회에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한결같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생활 정치의 현장 한가운데서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주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정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해시민 여러분!
제9대 동해시의회가 개원한 지도 이제 1년 반을 지나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시민의 복리증진과 동해시 발전만을 위해 오롯이 달려온 자강불식의 시간 동안 저희들은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 활동과 내실 있는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각종 의정 연수와 교육에 활발히 참여하는 한편 의원 연구 단체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주제로 27건의 시정질문과 12번의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기관에 실효성 있는 개선책과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1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200건의 안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의결하는 한편 40여 차례의 민원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동해시의회는 앞으로 본질을 갖춘 후에 꾸밈을 더하라는 ‘회사후소(繪事後素)’의 말처럼 먼저 지방의회의 근본을, 체질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시민들께서 주신 권한과 기회를 생각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계속 넓혀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동해시의회는 항상 시민 여러분을 향해 열려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1년 반이 넘는 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면서 모두가 다 아쉬움을 또, 부족함을 먼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 삶의 어려움을 나누고 더 나은 의회가 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의원들의 공통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중한 마음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면 일을 풀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생태계에서 칡과 등나무가 모두 필요한 것처럼 다원화된 사회에서 갈등은 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우리가 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갈등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존하고, 서로 존중하며, 동행해야 합니다.
개화된 식물이 꽃가루를 옮겨주는 곤충과의 협력으로 번성했듯이 앞으로는 우리가 먼저 배려와 양보, 대화와 타협으로 각자의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지난 10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 ‘국가균형발전의 날’에 통합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이었습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월 시행된 만큼 지방자치의 발전에 있어서 지역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미래 지역 경제의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로 우리 지역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북방경제 산업물류를 선도하기 위해 오랫동안 애쓰는 사이 얼마 전 인근 지자체 또한 앞다퉈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익히 다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경주에서 선수가 지고 있을 때, 앞서 가는 선수를 추월할 수 있는 기회는 코너를 돌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급변하는 지역 경제 환경에서는 어느 지자체 할 것 없이 똑같이 코너를 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할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코너에서는 누구보다도 먼저 선도적 경쟁력으로 갖춰가야 합니다.
남보다 무거운 짐을 져야 하고 험한 길을 가야 하는 것이 공직이라고들 합니다.
시정발전을 위한 노력에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침과대단(枕戈待旦)’하는 자세로 시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알의 안과 밖에서 부지런히 힘쓰고 돕는 어미 닭과 병아리의 모습처럼 저희 동해시의회도 집행기관과 함께 북방경제 중심도시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순조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2차 정례회는 내년도 새 살림살이와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정부의 긴축재정을 통한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해보다 우리 시의 재정 여건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역대 그 어느 해보다도 무거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의원들께서는 그간 의정 활동을 통해 다져온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예산안에 시민의 뜻이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한파와 폭설 그리고 화재, 그 어느 것 하나 안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하는 곳은 없는지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고, 나눔과 배려로 연말연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와 지원에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초겨울은 나무들이 화려한 이파리들을 떨구고 그 뿌리와 줄기를 단단하게 단속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저마다 올해 계획하고 소망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우리 역시 마음과 행동을 뒤돌아보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그리고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리며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팀장 강은희 :
이상으로 제336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13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