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정부는 (가칭)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의 11월 15일 노동3권 보장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강행키로 한 것과 관련  하여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어 “대량 해직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공무원노조법안을 전공노가 수용한 뒤 운영상 문제점이 있을 때 적법한 절차를 통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겠지만 단체행동권    인정을 요구하며 파업하겠다는 것은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렵다”고 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을 극복하고 국가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하여 진력  하여야 할 시기에 공무원의 신분을 망각하고 시민을 볼모로 하여 파업한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될 수 없다.

  더욱이 공무원 파업과 같은 불행한 방법은 시민들에게 큰 위기감을 주기에 충분하고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공무원의 파업행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여러분의 잘못된 행동으로 신분상 피해를 본다면 그것은 오로지 경거 망동하고 있는 본인들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되는 행·재정적인 피해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함을 밝혀 둔다.

  동해시청 공무원들은 보다 현명하게 냉철한 판단으로 우리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불법행동을 자제하고 즉각 직무위치에 복귀하여 시민이 신뢰하고 안도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직분을 다해 주기를 11만 시민의 뜻을 담아 강력히 촉구한다.

                                        2004년 11월 14일

                                     동해시의회의원 일동